요한복음 10:27-28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목자의 손 안에서 누리는 안전
우리는 누군가에게 속해 있고, 그 누군가가 절대 우리를 놓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너무나 인간적인 갈망입니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팽팽한 긴장 속에 마주하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당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놀라웠습니다. 자신의 권위나 논리를 내세우는 대신, 양 떼와의 관계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목자와 양 떼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좋은 목자는 양 한 마리 한 마리를 이름으로 알고, 양들은 다른 어떤 소리보다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에서 서로 연결된 세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 예수님의 양은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이것은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관계, 반응하는 관계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양들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얻는 보상이 아니라, 그분이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셋째, 아무도 그 양들을 예수님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빼앗다"라는 말에는 강한 힘이 담겨 있습니다. 폭력으로 억지로 잡아채려는 모습을 그리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이 결코 일어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약속은 우리 삶에서 가장 힘든 날에 붙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꽉 붙잡느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꽉 붙잡고 계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둘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실제로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의심이 생길 때 하나님 앞에서의 자리를 잃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슬픔과 혼란의 계절을 지나면서도 여전히 그분의 품에 안겨 있을 수 있습니다. 넘어지고 실패해도 목자께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문이 아직 열려 있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그분의 음성이 들리십니까? 귀에 들리는 소리가 아닙니다. 말씀이 우리를 진리로, 회개로, 안식으로 부드럽게 이끄는 그 당김 말입니다. 그 이끌림 자체가 우리가 그분께 속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음성을 따르십시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위대한 믿음이 아니라 참된 믿음입니다. 그리고 구원은 믿음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신뢰하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Charles Spur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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