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 2026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4:25-26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결코 떠나지 않으시는 선생님

우리 중 많은 분들이 평생 곁에 두고 싶었던 선생님이나 멘토가 있었을 것입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분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것 같은 그런 분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자신을 그렇게 느낀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작별을 고하려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의 이 말씀은 많은 사람들이 "다락방 강화"라고 부르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나누신 긴 대화입니다. 제자들은 혼란스럽고, 슬프고, 두려웠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선생님이셨고, 인도자셨고, 든든한 버팀목이셨는데, 이제 떠나신다고 하시니 그 자리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약속을 하나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성령님을, 보혜사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내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보혜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원어는 "파라클레토스"인데, 이는 "돕기 위해 곁에 불러온 자"라는 뜻입니다. 돕는 분, 상담자, 항상 우리 곁에 함께하시는 분입니다.

여기서 성령님의 역할은 구체적이고 개인적입니다. 성령님께서는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서 살아 숨 쉬게 하십니다. 어떤 성경 구절을 수십 번 읽었는데, 어느 날 아침 그 말씀이 내 상황에 정확히 꽂히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일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에 매우 실제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신학교 학위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것은 열린 마음과, 모든 믿는 자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입니다. 성경을 펼칠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 말씀을 감동으로 기록하게 하신 바로 그 성령님께서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을 풀어 주시기 위해 함께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펼치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고 성령님께 가르쳐 달라고 구해 보십시오. 그 짧은 기도가 바로 믿음의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십니다. 이 약속도 반드시 지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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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 R.C. Spr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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