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7: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더 큰 목적을 위해 날카롭게 벼려지다
믿음은 혼자 있을 때 가장 잘 자란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나와 성경, 그리고 하나님만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잠언의 지혜는 우리가 이 길을 혼자 걷도록 지음 받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잠언 27장 17절은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 놓은 말씀 중 하나로, 고대 이스라엘의 일상적인 삶에서 가져온 그림입니다. 당시 대장장이가 쇠로 쇠를 가는 모습은 흔한 광경이었습니다. 그 마찰은 손상이 아니라 바로 그것이 핵심이었습니다. 한 쪽 날이 다른 날을 더 날카롭고 강하고 쓸모 있게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은 그 평범한 장면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성장하도록 설계하셨는지를 보았습니다.
여기서 핵심 진리는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사람을 빚어 가십니다. 목사나 교사만이 아니라, 식탁 맞은편에 앉은 평범한 성도들을 통해서도 그렇게 하십니다. 친구에게 진실을 말해 줄 때, 어려운 질문을 던질 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을 나눌 때, 우리는 쇠가 쇠를 가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벼리고 있습니다.
전도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을 나누는 것은 아직 믿지 않는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 과정이 우리 자신도 날카롭게 합니다. 내가 믿는 것을 설명하려면 내가 무엇을 믿는지 먼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은혜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십자가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 자신의 믿음도 선명하고 살아 있게 됩니다. 복음에 관한 진솔한 대화는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모두를 벼리는 일입니다.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다른 성도들과 진실을 주고받으며 서로 투자하고 있습니까? 믿음을 나누기 위해 한 걸음 내딛고 있습니까? 그 발걸음이 하나님과의 동행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 이 모든 것이 쇠로 쇠를 가는 방식입니다.
그런 관계를 찾으십시오. 솔직하게 말해 줄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를 찾고, 또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 주십시오. 성도들이 벼려질 때 교회가 자라고, 벼려진 성도들이 나아갈 때 세상이 복음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를 통해 성장하도록 설계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혼자 살아가려 하지 마십시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 공동체도 이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Dietrich Bonhoe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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