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진정한 만족을 갈망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은 끊임없이 이렇게 말합니다. 공허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요. 새로운 앱, 새로운 볼거리, 새로운 살거리가 언제나 넘쳐납니다. 스크롤을 내리고, 영상을 몰아보고, 무언가를 사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밤에 잠자리에 들 때 마음이 텅 빈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 공허함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다윗은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시편 63편은 다윗이 유다 광야에 있을 때 쓴 시입니다. 아마도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목숨을 걸고 도망치던 시절이었을 것입니다. 성전도, 예배도, 익숙했던 모든 것도 그의 곁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가장 그리워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주목해 보십시오. 왕좌도 아니고, 군대도 아니고, 편안한 삶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곧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그리하나이다."
이 시편에서 "간절히 구한다"는 표현은 날이 밝기 전 이른 새벽에 무언가를 찾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루가 시작되기 전, 급하고 소중한 것을 찾듯이 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그저 가볍게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광야에서 물을 찾아 헤매는 사람처럼, 그는 하나님을 간절히 필요로 했습니다. 그런 갈망은 솔직한 것이며, 동시에 건강한 것입니다. 그 갈망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알려 줍니다.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을 위해 지음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없이는 마치 목이 마른 것처럼 느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다윗은 이 시편을 포기한 사람으로서 쓴 것이 아니라, 물이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으로서 썼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본 적이 있었고, 그 기억이 그를 계속 나아가게 했습니다.
지금 삶이 메마르게 느껴진다면, 그 메마름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신호가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하는 신호가 되게 하십시오. 그 공허한 마음을 기도로 하나님께 가져가십시오. 성경을 펴십시오. 조용히 앉아 하나님께서 만나 주시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목마른 영혼을 채워 주십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찾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큰 만족을 누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가장 크게 영광을 받으십니다.— John Pi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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