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6, 2026
오늘의 말씀

나훔 1: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결코 무너지지 않는 피난처

어떤 날은 세상이 사방에서 조여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뉴스는 무겁고, 압박은 현실이고, 과연 나를 붙잡아 줄 만큼 단단한 것이 있기나 한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감정은 오늘날만의 것이 아닙니다. 선지자 나훔은 바로 그런 무게를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나훔은 유다가 극도로 두려운 시대를 살아가던 때에 보내진 선지자였습니다. 앗수르 제국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군사 강국이었습니다. 이미 북이스라엘을 짓밟았고, 유다는 그 그늘 아래서 숨을 죽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어둠 속으로 나훔을 통해 말씀을 보내셨습니다. 그 메시지의 핵심에 이 한 구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이 말씀이 얼마나 솔직한지 주목해 보십시오. 환난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환난이 닥칠 때 하나님이 산성이 되신다고 말합니다. 고대의 산성은 편안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적이 성문 앞까지 밀려왔을 때 사람들이 달려가던, 두꺼운 벽으로 둘러싸인 피난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런 곳이 되어 주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신다"는 말에는 단순히 바라보는 것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고 인정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받는 군중을 멀리서 바라보시는 분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을 보고 계십니다. 이름을 부르며 알고 계시고, 그분의 보호하심은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여기에 붙은 조건은 완벽함이 아니라 신뢰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신뢰하면 됩니다. 일이 힘들어질 때,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돌아서야 합니다.

오늘, 무엇이 당신을 짓누르고 있든지, 혼자 다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피난처로 달려가십시오. 지금 당신이 있는 자리를 하나님께 그대로 말씀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고, 여전히 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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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은 나의 신뢰와 순종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나는 오직 그분의 거룩한 뜻 안에서만 안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뜻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그림조차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 Elisabeth Ell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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