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3, 2026
오늘의 말씀

신명기 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결코 바닥나지 않는 신실하심

우리는 약속이 쉽게 깨지는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계약은 만료되고, 관계는 무너지며, 아무리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도 결국 우리를 실망시킬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 서서 하나님을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한 하나님"이라고 선포했을 때, 그 말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막 들어가려 하는 세대에게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들의 부모 세대는 사십 년 동안 광야를 헤맸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은 사람이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마음이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것, 바로 하나님의 성품 위에 굳게 닻을 내리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서 "인자하심"으로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 헤세드(hesed)에서 온 것입니다. 이 단어에는 언약에 기반한 신실하고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따뜻한 감정이 아닙니다. 실제로 나타나고, 약속을 지키며, 끝까지 함께하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헤세드는 우리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천 대"까지 이어지는데, 이는 성경이 그 끝이 없음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닙니다. 오늘 바로 우리에게까지 닿아 있는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인도하시고, 바다를 가르시며, 사막에서 만나를 내려주신 그 하나님께서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이름과 우리의 형편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닳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진리를 삶 속에서 붙드는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다고 느껴질 때, 뒤를 돌아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던 단 한 순간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 순간이 바로 헤세드의 증거입니다. 언약의 사랑이 실제로 역사한 흔적입니다.

오늘 이 안에서 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려고 애쓰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이시며, 그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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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더 위대해지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길 때 우리가 더 위대해집니다.
— Augustine of Hi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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