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5, 2026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2:8-10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은혜로 구원받고 은혜로 빚어지다

우리는 대부분 무언가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월급도 스스로 벌고, 평판도 쌓아가고, 어떤 자리에 앉을 자격도 직접 만들어냅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도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도 뭔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바울은 그 생각을 단번에 멈춰 세웁니다.

에베소는 온갖 의식과 제물로 신들의 환심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바울은 바로 그곳의 성도들에게 이렇게 선포합니다. 구원은 선한 행동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구원은 선물입니다. 우리가 일해서 얻은 것이 아니니 자랑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것이고, 우리는 믿음으로 받았으며, 그 믿음조차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일으켜 주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만드신 바'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포이에마'입니다. 영어 단어 '시'(poem)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빚으신 작품이요, 지금도 완성되어 가고 있는 걸작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치켜세우는 말이 아닙니다. 누가 이 작품을 만드셨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가 얼마나 훌륭한가가 아니라, 시인이 얼마나 위대한가입니다.

여기서 이 말씀이 우리 삶에 직접 닿아옵니다. 10절은 하나님께서 선한 일들을 '미리' 예비하셨다고 말합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눈을 뜨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위한 기회들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보여줄 기회, 섬길 기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기회, 너그럽게 베풀 기회들을 말입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하는 것은 구원을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미 구원받았기 때문에, 그리고 장인이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다듬어 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그 순간들을 찾아보십시오. 기운이 없어 보이는 동료, 도움이 필요한 이웃, 하나님의 사랑을 들어야 할 친구. 이것들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지금도 빚어가시는 분께서 미리 정해두신 약속들입니다.

우리를 건져내신 은혜 안에서 쉬십시오. 그리고 그 은혜가 만들어낸 목적을 따라 걸어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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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란 자격 없는 자에게 복을 베풀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기쁨입니다.
— A.W. To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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