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30, 2026
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 4:8-10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덮어주고 섬기는 사랑

다른 사람을 깊이 사랑하라는 말은 듣기엔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려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베드로는 이 말씀을 적대적인 세상 속에서 흩어져 박해받던 성도들에게 썼습니다. 밖에서 오는 압박이 컸으니, 안에서 생기는 긴장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친 사람은 쉽게 날을 세우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평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상처 입은 사람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잘 알았기에, 바로 그 이유로 이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여기서 베드로가 쓴 "뜨겁게"라는 단어에는 근육이 한계까지 늘어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편안하고 가벼운 사랑이 아닙니다. 대가가 따르더라도 끝까지 이어가는 사랑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부분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랑이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심각한 잘못을 그냥 눈감으라거나, 문제가 없는 척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잠언 10장 12절, 곧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는 말씀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깊은 사랑은 상대방의 모든 실수와 실망스러운 순간을 마음속에 하나하나 기록해 두지 않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은 것처럼, 우리도 은혜를 베풉니다.

그다음 베드로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불평 없이 서로 대접하고, 각자 받은 은사로 서로를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진짜 사랑은 화려하지 않은 작은 일들 속에서 드러납니다. 함께 나누는 한 끼 식사, 누군가를 위해 열어주는 문, 아낌없이 내어놓는 재능이 바로 그것입니다. 워렌 위어스비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놀이터가 아니라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승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 안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사도 포함됩니다. 그 은사는 나 자신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한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마음속으로 누군가의 점수를 매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직 내어놓지 못한 은사가 있지는 않습니까? 깊이 사랑하십시오. 자유롭게 섬기십시오. 그것이 우리를 향한 부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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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의 삶은 놀이터가 아니라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승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 Warren Wiers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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