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7, 2026
오늘의 말씀

말라기 3:6-7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열조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도다”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세상의 많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합니다. 우정은 식어가고, 약속은 잊혀지고,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도 파도처럼 오르내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라기 3장 6절은 이 땅에 깊이 말뚝을 박듯 선언합니다. 주님은 변하지 않으신다고.

말라기는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린 백성들에게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종교적인 형식은 지키고 있었지만, 마음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한꺼번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대를 거치면서 조금씩, 천천히 하나님의 명령을 멀리하다 보니 어느새 하나님과 멀찍이 서서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조차 모르는 처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솔직하면서도 따뜻합니다. 그들이 떠나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시지만, 동시에 문을 활짝 열어 두십니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이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먼저 자격을 갖춰라"도 아니고, "진심을 먼저 증명하라"도 아닙니다. 그냥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짧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리를 옮기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변하지 않으시는 성품은 단순히 신학 교과서에 기록해 둘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회개할 수 있는 바로 그 토대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변덕스러운 분이라면, 누가 감히 다시 돌아올 수 있겠습니까. 그분의 자비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왜 돌아가려 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동일하신 분이며, 그분의 초청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A.W. 토저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 마음속에 떠오르는 그 모습이, 우리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실이라고. 이 말은 깊이 새겨볼 만합니다. 하나님을 짜증스럽고, 멀리 계시고, 이미 나를 포기하신 분으로 그린다면, 우리는 결코 그 열린 문을 통해 걸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한결같고, 인내하시며, 우리를 집으로 부르고 계신 분으로 바라볼 때, 회개는 더 이상 벌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도감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어디에서 얼마나 멀리 떠나 있든, 하나님은 여전히 그 자리에 계십니다. 그분을 향해 돌아서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향해 돌아서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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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할 때 마음속에 떠오르는 그 모습이, 우리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 A.W. To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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