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9, 2026
오늘의 말씀

요엘 2:26-27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이가 없는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것을 회복시키실 때

수치심은 오래 기억합니다. 한때 가졌다가 잃어버린 것, 애써 쌓았다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본 일, 약속받았지만 끝내 받지 못한 것들을 끊임없이 떠올리게 합니다. 요엘 시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수치심은 너무나 현실적이었습니다. 메뚜기 떼가 땅을 모조리 휩쓸고 지나갔고, 한때 가족을 먹여 살리던 들판은 텅 비어 버렸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잊으신 것은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요엘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그 따뜻함에 있어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먹을 것을 약속하신 것이 아닙니다. 배부름과 만족을 약속하셨고, 그보다 더 귀한 것, 바로 수치의 끝을 약속하셨습니다. 두 구절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두 번이나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이 반복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이 우리 마음 깊이 새겨지기를 원하십니다.

여기서 핵심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는 사실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내가 있는 줄을 알 것이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 다른 이가 없나니." 회복은 단순히 잃었던 것을 되찾는 일이 아닙니다. 상실과 죄책감이 만들어 놓은 거리를 넘어, 하나님을 다시 가까이 알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때, 상황만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시키십니다.

마르틴 루터는 이 진리를 몸소 겪으며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것은 결국 모두 잃었지만, 하나님의 손에 맡긴 것은 여전히 자신의 것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 이 진리를 마음에 품고 잠시 머물러 보십시오.

지금 당신이 꼭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손을 놓으면 영영 사라질까 봐 두려운 것이 있습니까? 요엘의 약속은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속삭입니다. 하나님께 맡겨진 것이야말로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당신의 상실을 그분께 가져오십시오. 당신의 수치도 가져오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멀리 계신 분이 아닙니다. 지금 이 자리에 함께 계시며, 오늘도 회복시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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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많은 것을 내 손에 쥐고 있었지만, 결국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에 맡긴 것은 지금도 내 것으로 남아 있습니다.
— Martin Lu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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