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8, 2026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태초 이전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과학은 우주에 시작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널리 받아들여지는 빅뱅 이론은 물질과 에너지, 공간과 시간이 무(無)에서 폭발적으로 생겨난 순간을 가리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묻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요한복음은 그 질문에 놀라운 답을 건네며 시작됩니다.

요한은 단 세 단어로 복음서를 엽니다. "태초에." 이 말은 우리를 창세기 1장으로 곧장 데려갑니다. 하나님께서 텅 빈 공허 속에 빛과 생명을 말씀으로 불러내신 그 장면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창조가 시작되기 이전에, 말씀은 이미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 예수님은 창조된 존재가 아닙니다. 이야기가 시작된 후에 등장하신 분이 아니라,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계셨고, 바로 그분 때문에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이것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詩)의 언어 속에 담긴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우주의 기원을 끝까지 추적해 가는 정직한 과학자라면, 결국 어느 경계선 앞에 서게 됩니다. 어떤 도구도, 어떤 방정식도 더 이상 닿지 못하는 그 지점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경계 너머가 텅 빈 침묵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곳에는 한 인격이 계십니다. 시간이 존재하기 전부터 계셨고, 의도와 사랑으로 창조를 말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시간과 공간 밖에 계시며, 모든 것을 창조하기로 결정하셨기에 인격적이시고, 바로 그 이유로 주권자이십니다.

여기서 이야기는 더욱 개인적인 차원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께서 무에서 모든 것을 만드셨다면, 당신도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어쩌다 심장이 뛰기 시작한 원자들의 우연한 조합이 아닙니다. 당신은 별들을 제자리에 두신 바로 그 말씀에 의해 설계된 존재입니다. 초대 교부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진리를 깊이 깨달은 사람이었습니다. 철학과 쾌락을 전전하던 그의 오랜 방황은 결국 한 가지 사실로 귀결되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오직 창조주만이 채울 수 있는 갈망이 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이 그런 불안함으로 가득하다면, 그것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그 갈망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십시오.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부터 계셨고, 당신을 당신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 자신을 위해 만드신 그분께로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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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를 주님을 위해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주님 안에서 안식을 얻기까지 쉬지 못합니다.
— Augustine of Hip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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