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7-29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하더라 이 일은 요한의 세례 주던 곳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된 일이니라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예수님이 만들어 가시는 사람
세례 요한은 사역의 절정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요단강으로 몰려왔고, 세례를 받는 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온 지역에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타나시자, 요한은 자신을 가리키는 대신 이렇게 외쳤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한복음 1장 27절에서 29절에 기록된 이 장면은 정말 중요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요한은 사역 내내 자신보다 더 크신 분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켜 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예수님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서슴없이 고백했습니다. 신발 끈을 푸는 일은 집안에서 가장 낮은 종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겸손한 척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 날, 요한은 다시 예수님을 보고 똑같이 선언했습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 표현은 이스라엘이 수백 년 동안 이어온 제사 제도와 직결된 말이었습니다. 흠 없는 어린 양이 죄를 덮기 위해 드려졌던 그 제도 말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선생님이나 선지자가 아니셨습니다. 그분은 지금까지 드려진 모든 제사의 완성이시며, 죄를 단번에 없애 주실 바로 그분이셨습니다.
요한의 제자 두 명이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어디에 머무시는지 여쭤보자, 예수님은 아주 단순하게 초청하셨습니다. "와서 보라." 그 중 한 명인 안드레는 곧장 형제 시몬을 찾아가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바로 그렇게, 변화의 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방식은 그대로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먼저 스스로를 깨끗이 정돈하고 오라고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를 만나신 후에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말처럼, 하나님은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지만 그 모습에 우리를 그냥 머물게 두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 가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내 삶 주변에, "와서 보라"는 말을 들어야 할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건네신 그 초청은 지금도 열려 있습니다. 오늘 바로 그 초청을 전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그 모습에 당신을 그냥 머물게 두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예수님을 닮아 가기를 원하십니다.— Max Luc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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