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5, 2026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2:3-4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 기쁨이 시작됩니다

잔치 자리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그 자리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1세기 유대 문화에서 결혼 잔치 중에 포도주가 바닥나는 일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그 집안이 오랫동안 수치를 감당해야 할 만큼 심각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그 조용한 위기의 순간, 마리아는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요한복음 2장 3-11절에 기록된 이 사건은 예수님의 첫 번째 표적입니다. 그리고 이 표적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 줍니다. 마리아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단순하고 솔직하게 가져옵니다. "포도주가 없다." 예수님의 대답은 처음에는 거리를 두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님을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마리아는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도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했습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돌항아리 여섯 개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십니다. 이 항아리들은 유대인의 정결 예식에 쓰이던 것으로, 각각 80리터에서 120리터 정도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잔치 책임자가 그 항아리에서 나온 것을 맛보고는 신랑을 조용히 불러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이 말은 단순히 포도주를 칭찬하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여 주는 그림입니다. 세상은 처음에 가장 좋은 것을 내밀고, 결국에는 우리를 빈손으로 남겨 둡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가장 부족한 자리에서 시작하셔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가져다주십니다. 그 잔치의 손님들은 포도주가 부족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예수님이 오심으로 가장 좋은 포도주를 넘치도록 누렸습니다.

찰스 스펄전은 이 순간에 꼭 어울리는 말을 남겼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작은 믿음도 모든 것을 바꿉니다. 그러나 우리가 더 깊이 예수님께 기댈수록,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천국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당신의 삶에서 무엇이 메말라 있습니까? 그것을 예수님께 가져가십시오. 예수님은 지금도 빈 것을 채우십니다. 그분의 손에서 오는 것은 언제나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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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믿음은 당신의 영혼을 천국으로 이끌고, 큰 믿음은 천국을 당신의 영혼 안으로 이끕니다.
— Charles Spur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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